평소 비 오는 날 지하철 역사 앞에 놓여있던 우산 비닐 커버, 익숙하시죠?<br /><br />오늘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달 1일부터 서울 지하철 역사와 서울시 공공청사에서는 우산 비닐 커버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폐비닐 재활용 문제가 불거지며 일회용 비닐제품을 없애기 위한 노력인데요.<br /><br />비닐 우산 커버 대신 우산 빗물 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이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비닐 커버는 물기에 젖어 재활용이 어려운데요.<br /><br />그동안 일반 쓰레기로 취급돼 매립, 소각돼왔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담에 땅에 묻거나 태우기 때문에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혀온 만큼 이번 조치를 반기는 목소리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우산 비닐 커버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울산, 상주, 세종 등에서도 곳곳에서 비닐 커버 대신 빗물제거기 등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자원 절약 정책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물론 편의성에선 비닐 커버 만한 게 없다며 어색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심지어 대안으로 권고하는 빗물건조기 등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곳도 적지 않아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곧 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우산 비닐 커버가 없는 여름이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지만 과도기가 지나면 서서히 정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5161648270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